시민 공모로 진행된 중앙동 옛 수협창고 명칭 선정이 ‘군산 째보스토리 1899’로 최종 결정됐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 중인 옛 수협창고(금암동 1-47번지)는 오는 3월 준공 이후 1층은 군산시 흰찰쌀보리 맥아로 만든 수제맥주가공·체험장과 지역농산물 판매장으로, 2·3층은 문화예술콘텐츠 창작·전시, 문화 공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2건의 우수작과 8건의 가작을 선정했고 2차 심사위원회 평가와 토론을 통해 최종 ‘군산 째보스토리 1899’가 선정됐다.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군산 개항의 해인 1899년부터 이곳 째보선창의 이야기를 담고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명칭 선정에 있어 건물 활용에 제한을 두지 않는 포괄성, 향후 건물 활용의 확장성에 큰 비중을 두었고 ‘군산 째보스토리 1899’은 시대와 지역을 상징하는 정체성까지 두루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높은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