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도서관과 문화예술교육단체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 공모에 응모,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늘푸른도서관과 일상예술 띄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도내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공모한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응모해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생애 초기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문화기반 시설의 고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특화된 영·유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책놀이, 꿈꾸는 애벌레’는 에릭 칼의 그림책 <배고픈 애벌레>와 누리과정(만3~5세) 내용을 기반으로 한 놀이중심 예술통합 활동이다.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은 일상예술 띄움은 11명의 문화예술교육사들과 함께 오는 6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16개소)과 연계해 늘푸른도서관과 유아교육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아 유아의 감수성과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활동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병완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정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우수한 전문인력의 일자리 제공과 문화시설 역량을 제고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