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오는 27일부터 실험, 실습, 실기 수업과 대학원 수업 가운데 일부 과목에서 대면수업을 시작한다.

이에 군산대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바이러스의 학내 유입을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전념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학본부 53개 동 등 학내 모든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출석 수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의 방역을 강화했으며 출석 수업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강의실 출입통로를 최소화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해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대학본부, 학생회관, 학생생활관 교내식당, 황룡도서관 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고 발열자 확인 시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열화상카메라는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외부기온의 영향이 없는 실내에는 발열체크포인트를 설치해 발열자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노렸다. 체열확인은 열화상카메라,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한다. 모든 대학 구성원은 발열체크포인트를 통한 발열 확인 후 수업 및 업무에 참여가 가능하다.

발열 확인 후 이상이 없을 시에는 확인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해 타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수업과 업무 개시 전 담당교수나 부서장은 해당 구성원이나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과 스티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반용 면마스크 1만5000장을 확보해 재학생 1인당 2매씩 배부한다. 이외 유증상자와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용 보건 마스크 1만 장도 확보해 두었다.

강의실 좌석은 가능한 한 넓게 배치했으며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등 강의실과 주변 환경 관리를 강화해 항상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