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한들고등학교(교장 장용석)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예체능 중점 거점학교로 추가 지정됐다.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이란 일반고에서 소인수 선택 또는 교원 수급, 교실 등의 한계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개설해 본교나 인근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에 한들고가 선정된 예체능 중점 거점학교사업은 음악, 미술, 체육 관련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중심의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사교육비 절감형 입시 지원 사업이다.

현재 군산에서는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 제일고(과학·사회)와 전북외고(제2외국어)가 선정되어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들 거점학교에는 운영비와 참가학생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으로 일반고의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여 자유롭고 신나고 감동적인 일반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