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2학기 수업은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강의 특성에 따라 일부 과목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거나 한 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수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학생 학습권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갑작스럽게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예측해 대비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교수와 학생이 수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체크해 볼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수업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채널을 반드시 개설하고, 학기 중 온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요구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가칭)수업혁신T/F’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수업 가이드 자문을 위해 ‘(가칭)수업혁신자문단’을 통한 지속적인 수업 운영 개선책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수요일 8~9교시를 1학기에 참여가 어려웠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과 공유전공 활성화, 학생상담시간 확보를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한 DAY’로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한다.

군산대학교 측은 “가이드 라인 안내 후에도 학생과 교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교수평의회와 총학생회와의 면담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