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전 총장은 군산시민예술촌 시·수필반에서 채규판 교수의 지도를 받아 틈틈이 시를 공부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그는 시인 등단 소감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등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채규판 교수님과 심사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내고향의 산천, 내고향의 인연, 내고향에서 꿈꿔왔던 이야기를 시로 발아시키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채정룡 시인은 군산 출신으로 중앙대 체육교육과를 졸업 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군산대 체육학과 명예교수, 군산시자원봉센터 이사장, 전북자동차포럼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평생 후학 양성 및 교육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청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