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초 학생과 교직원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편지와 간식거리를 군산보건소와 군산의료원 의료진에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마주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5일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사편지쓰기를 진행했다.

작은 엽서나 예쁜 편지지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등 감사의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240여 명의 학생과 40여 명의 교직원들이 쓴 감사편지는 지난 28일과 31일  학생대표 김아빈(6년) 학생과 교사들이 철저한 방역 아래 군산시보건소와 군산의료원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편지와 더불어 직접 만든 희망약, 용기약, 사랑약, 위로약, 행복약 등의 이름을 담은 간식거리도 만들어 함께 전달했다.

문화초 신현수 교장은 ”코로나로 힘든 의료진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준비한 ‘감사편지’가 작으나마 힘이 되고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함께한 학생과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화초는 2011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 중점학교로 지정되어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은 교육 취약 아동·청소년의 교육기회, 과정, 결과에서 나타나는 주요 취약성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교육, 문화, 복지 등의 통합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가정이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