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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덕 작가. |
광동학원(군장대·국제사이버대·군산중앙중·중앙고)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부덕 작가가 9번째 개인전 ‘魚花둥둥’을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주 아이템이 닥섬유이다.
닥섬유는 수분상태에서 조성이 용이하고, 조성물이 가벼워 착용감이 좋으며, 채색이 자유로워 유행석 접목이 가능해 이 작가의 특화된 색감을 발휘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고 있다.
특히 이 작가는 넥타이와 스카프 등의 패션아이템에 DTP(Digital Textile Printing)을 활용한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이름나 있어 이번 닥섬유를 활용한 주얼리 개발 작업은 텍스타일 디자인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닥섬유 주얼리를 시발점으로 부조와 환조, 조형물의 해체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통소재를 디자인 영역으로 끌어 들여 색과 형태감에서 국제적 세련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 전통의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