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포초와 흥남초등학교가 2021년부터 운영될 신규 혁신학교, 옥구중·한들고가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신규 혁신학교 5교와 혁신⁺학교 11교 등 총 16교를 선정·발표했다.

혁신학교에는 군산나포·흥남초, 익산여산초, 김제용지초, 고창중학교가 혁신⁺학교는 군산 옥구중·한들고, 익산 오산남초·황등중, 정읍 덕천초, 김제 백석초, 완주 고산고·삼우초, 진안 마령초, 순창 동계중(고), 부안 행안초가 지정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규 혁신학교들은 이미 공동체를 기반으로 구성원 간 학교 혁신 철학의 공유가 활발하며 교육과정 덜어내기 등 혁신학교의 기반이 준비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혁신⁺학교 중 완주 고산고와 삼우초는 도교육청과 연계해 다양한 영역의 교육적 의제를 발굴·실현하는 학교인 ‘광역거점형’으로 지정됐다.

나머지 학교들은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기반 혁신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지역혁신교육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거점형’으로 지정·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신규지정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초 철학세우기 연수를 열고, 혁신학교의 철학과 학교문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