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최치원대상 제21회 전국시조창경연대회가 지난 7~8일 이틀간 군산청년회의소에서 열렸다.

대한시조협회 군산시지회(지회장 백진현)가 주최하는 대회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탄생설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사전·사후 방역을 철저히 하며 7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가 치러졌다.

외부인사 초청 없이 대회장인 매촌의숙장학재단 정회상 이사장의 대회사와 백진현 지회장의 인사로 간략하게 개회식을 대신했고, 올해 전주대사습 학생부 시조부문 장원을 차지한 강지안(군산여고 1년) 학생의 시범창을 1대 홍청자 스승의 집고,  2대 장재동 스승의 대금반주로 시조 3대가 어우러진 시범창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은 대전지회 이현숙 참가자가 차지했으며 각부 장원에 ▲평시조부-함양지회 최덕연 ▲사설시조부-전주지회 김정덕 ▲지름시조부-남원지회 한병택 ▲명인부에 군산시지회 조유정 참가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