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서 열리는 ‘군산이 꿈꾸는 섬’ 展 의 전시작품 <섬이야기>
한국캘리그라피협회 회원 17명이 참여한 캘리그라피 전시회 <군산이 꿈구는 섬>이 다음달 13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1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군산과 고군산열도의 섬, 군산이 가지고 있는 근현대사의 아픔 등에 대해 감성적인 문구와 개성 있는 필체가 돋보이는 캘리그라피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한국캘리그라피협회장 유현덕 작가는 “코로나라는 성난 바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군산에서 잃어버린 섬을 발견하고 시민들과 따뜻한 체온을 나누는 캘리그라피가 되고자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 박명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다음 달 중 2021년도 시민열린갤러리 전시 참여자 공개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