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군산예총 특별공연 ‘군산에 부는 새바람, 새희망-군풍'

오는 29일 군산예당 대공연장서

군산 희망 메시지를 전하다

문지연 기자 / 2020-11-23 16:39:38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군산지회(회장 황대욱)가 코로나 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겹고 어려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3시 특별 기획공연 ‘군산에 부는 새바람, 새희망-군풍’을 펼친다.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이 군산만의 멋과 흥, 스토리를 담아 군산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짜임새 있는 무대 속에 코로나와 경제침체 극복이라는 새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총 3막으로 나눠 첫째 마당은 군산의 역사를 주제로 박진감 넘치는 대북공연과 아름답고 화려한 삼고무, 울림이 있는 판소리 등이 펼쳐진다.

둘째 마당에서는 군산 시민들의 삶과 애환을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 놀이로 풀어 놓는다. 대세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하며,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마음 속 감정들을 다 풀어 놓고 그것을 승화시키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 셋째 마당은 피아노와 비보이, 전통 타악 등이 함께 만나는 퓨전국악 마당으로, 만났다 흩어졌다 다시 만나며 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코로나 방역대책 일환으로 객석에는 30%만 입장하며, 유튜브 실황 녹화도 병행한다. 입장권은 무료로,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은 “이번 특별기획 공연이 우리 군산 시민들이 위안을 얻고 군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번 공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군산예총 사무국(462-1234)으로 하면 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