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이 올 한해 ‘한 학기 한 권 읽기’ 운영을 마무리하며 운영 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했다.

교육과정 내 독서활동은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반영된 ‘수업시간에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독서 통합 활동수업’ 이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독서를 즐기고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는 ▲초·중학교 49개 학급에서 신청한 도서 1,069권 지원 ▲독서 전–독서–독서 후 활동으로 구성한 단계적 수업 설계 안내 ▲국어과 외 교과에서도 독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등 운영을 지원했다.
 
활동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 모 씨는 “다독보다는 정독을, 다양한 독후 활동을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교육으로 아이들 모두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며 “선생님~ 다음에는 또 어떤 책을 읽어요? 라고 묻는 학생들을 보며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의 보람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초등학생(3년)은 “혼자 읽으면 읽기 싫고 재미가 없는데 같이 읽으니까 즐겁게 읽을 수 있었고 가슴이 꽉 찬 느낌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산교육지원청 박일관 교육장은 “교육과정 내 독서활동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책 속의 가치, 즐거움을 담아 발간한 이번 사례집이 독서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