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북중 학생들이 미성동 3가구에게 연탄 1500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슛~~연탄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나눔은 올해로 세 번째이며, 군산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후원(행사홍보와 후원금 모금 활동), 참여(자유투, 페널티킥 참여 성공 후 후원자 이름으로 연탄 기부), 나눔(산북동 관내 독거 어르신께 세대별 500장씩 연탄 배달)으로 이어지며 단발성 행사로 그치는 게 아닌 학생들이 그 의미를 돌아보고 가치를 새길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12일 배달일 역시 교직원과 8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배달하며 마음을 더했다.

1학년때부터 꾸준히 활동에 참여한 최지안 학생(3학년)은 “큰 기부는 아니지만 항상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뿌듯했다”며 “중학교 학창시절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북중 남궁세창 교장은 ““사랑의 슛~~ 연탄나눔”이라는 이색 행사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까지 한 마음 한뜻으로 후원, 참여, 나눔 봉사에 참여했던 훈훈한 마음이 코로나19의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