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작가의 작품
코로나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들, 처음의 혼란과 달리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세태를 반영 우울함이나 외로움보다는 또 다른 재미가 된 ‘혼자만의 시간’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주제를 담은 전시가 열려 시선을 모았다.
군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정아 작가가 세 번째 개인전 <혼자서도 괜찮아>를 팔마예술공간 제2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혼자이지만 작품과 소통을 통해 혼자가 아님을 알았으면 하는 희망이 담겼다.
또한 ‘시선’에 집중해 우리의 시선 속엔 한 단어, 한 문장, 한 가지로 묘사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은데도 편견과 주관적 판단으로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평가를 하며 함부로 이야기 하는 일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점을 부각했다.
박정아 작가는 “우리는 다른 색을 가진 다양한 거울들이다 이 거울들이 모여 비춰지는 그림은 그 어느 보석보다 빛이 났으며 아름답기까지 하다.”며 “그런데 교육을 받으며 만들어진 후천적 사고에 나 자신의 아름다운 시선을 잃어버리듯 함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정아 작가는 2021 군산 아티스트 ’탁류’를 표현하다 전<마리서사 전시관>, 사각지대블루 전, 미술로 상생전<공간 선유>, <감성과 조응하다>전, 2019 군산청년작가 초대전<예술의전당>, 영화동-빈 공간에서 놀기 기획전, 보다<이당미술관>군산(2018), 뒷이야기<이당미술관>군산(2017) 등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전북도립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었으며, 3회의 개인전 이력도 가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