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악협회는 조상훈 전 지부장의 중임 만료로 지난 10일 총회를 통해 새 지부장 선출에 나섰고 장재동 부지부장을 신임 지부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4년이다.
장재동 신임 지부장은 “30여 년 동안 협회에 몸을 담고 있었는데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다”며 “전반적으로 국악계가 침체되어 있어서 명맥이 끊어지지 않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하고 세대별로 임원진을 구성해 소통을 다양화하고 젊은 사람들을 중점적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중과 멀어져 있는 우리 고유의 문화 정가를 어떻게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을가를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장재동 신임 지부장은 지난 2015년 한국농어촌공사를 정년퇴직한 후 솔뫼전통문화예술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시조협회 중앙본부 이사 및 대한시조협회 군산시지회 사범을 맡고 있다.
2001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2017 전국시조경창대회 대상부 장원, 2017 제16회 전국 정가경창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