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시어린이공연장에서는 오는 19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어린이 연극 『강아지 똥』을 상연한다.

故권정생 작가의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한 공연은 하잘 것 없는 강아지 똥이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기까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한국적 색채를 담아 각색한 연극이다.

크고 거창한 존재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을 소재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큰 울림을 전해 지난 2001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존재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아동과 부모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가용좌석의 30%(회당 100석)로 제한해 운용하고, 공연 당일에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객석 띄워 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킬 예정이다.

고석권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람객을 초대하지 못해 아쉽지만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무료로, 오는 6일 10시부터 군산시 통합예약시스템(www.gunsan.go.kr/event) 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어린이공연장(☎454-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