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이 교육기관 쇼핑몰 학교장터(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이하 S2B)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직원 등을 중심으로 TF팀 ‘군산에 봄’을 조직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이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연구해왔다.

특히 관내 학교에서 대형 온라인 쇼핑몰 구입을 자제하고 S2B를 통해 군산지역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정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군산교육지원청-군산시?S2B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2B에 시스템 개선을 요청해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교육기관이 군산 지역 업체를 우선 조회할 수 있게 하였다.

S2B에 등록된 군산 업체 물품과 업체수가 적은 상황을 해결하고자 군산시와 협력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2B 공급업체 등록(가입) 교육을 다음 달 중 실시한다. 

또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관내 학교 행정실장과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S2B를 통한 군산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S2B에서 군산지역 물품 구매율을 높이는 시스템 교육으로 진행된다.

박일관 교육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교육예산이 우리 지역을 위해 소비되어 군산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자체의 발전과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