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군산상고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기반 취업지원서비스와 연계한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특성화고 학생은 물론 취업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제도로,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군산고용복지센터(소장 박영임)와 주)휴먼제이앤씨(대표 유경민)의 지원과 협력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취업의욕 고취를 위한 각종 심리검사-취업상담-진로상담 등을 거친 학생으로 구성된 <취업이룸!>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미래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며 국민취업제도의 활용 가능성에 집중한 <희망탐색 취업이룸!> 두 그룹으로 나눠 참여했다.

각각 △취업을 위한 직무탐색 △채용정보와 강점 탐색 △강점 폭격을 통한 자아존중감 향상 등을 기본 과정으로 학생들의 이해·적용의 정도에 따라 심화-확대하는 맞춤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지호 학생(3년)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속선 상에서 배우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 관찰지 평가항목에 의견을 작성하고 면접 답변서를 작성해보는 것이 새로웠으며 기업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취업목표 달성을 위해서 향후 2-3년 간 실천할 활동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면서 앞으로의 할 일들이 명확해졌다. 앞으로 취업준비 및 행복한 삶을 위해, 바빠지더라도 더욱더 재미를 느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무리 특강 강사로 나선 최기석 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 군산고용복지센터와 휴먼제이앤씨 두 기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상고가 지역기관과 협력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것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고용복지, 일자리 지원정책 등을 학생들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활용하고,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보다 나은 양질의 일자리에 도전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취업의 명수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기관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