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익 총장직무대행

군산대학교 김동익 총장직무대행 겸 입학처장은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사업 미선정으로 대학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군산대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대는 학생1인당 교육비, 교수충원률이 타 국립대 비해 높은데다, 다양한 지역협력사업 추진, 각종 외부평가 우수, 공유 전공제 도입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인재양성시스템 등 많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 산학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 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우수 성과를 견인할 정도로 지역대학으로서 우수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도 이번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 된 것은 매우 충격적이고 구성원에게도 혁신과 변화를 과제로 남겼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우수 역량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성과와 현실에 지나치게 안주해 변화하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때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대학 구성원 모두 냉철한 자기반성 및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대학이 직면한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대학의 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요원한 만큼, 어려움에 처한 군산대가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곽병선 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차기 총장 선출 과정에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됨은 물론 적기 합의도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동익 총장대행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홍익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산대 공과대학장, 산학협력단장, 링크플러스사업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