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동영상으로 촬영 후 교실에서 반별로 시청을 하거나 방송실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먼저 독서토론대회는 「앉은뱅이밀 지구탐사대(우리 땅 우리 생명6)」(5학년),  「울지마, 동물들아!」 (6학년) 등 학년별로 정해진 책을 읽고 토론하는 대회로,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합리적으로 비판할 줄 아는 태도를 기르는 등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독후말하기 대회는 독서한 후 느낀 점을 동화 발표, 편지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대회다. 학생들은 전시 자료, 소품을 활용하고, 주인공의 의상을 입고 온몸으로 표현하며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군산부설초 김왕규 교장은 “독서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사람의 가치를 상승시켜 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우고 생각과 시야를 넓힐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