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교내 야구선수들을 위한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캠프는 자존감을 고취하고 자기주도적 진로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군산대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강영숙)와 주)휴먼제이앤씨(대표 유경민)가 지원했다.

학생들은 LET’S PLAY ‘나’, LET’S PLAY ‘직업’, LET’S PLAY ‘꿈’ 등 세 주제로 나눠 활동하며 운동선수로 성공할 수 있는 스포츠 가치관을 함양하고 자아정체감을 높였으며, 스포츠분야 뿐 아니라 일반 취업현장에도 진입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과 구직기술을 익혔다.

군산상고 야구부 석수철 감독은 “지금까지 훈련과 수업, 대회 출전 등에 집중했었는데,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미래를 더욱 진지하게 접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 진로캠프를 지원해주신 학교와 지역연계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 손용환 위원장은 “최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군산상고 야구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부담감이 있을 줄 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군산상고의 자존심과 긍지를 갖고 모든 일에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