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총(회장 황대욱)이 오는 9일 저녁 7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산시민과 다문화가정,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예술교류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예술로 소통하는 한마음’이라는 주제 아래 2년 가까이 펜데믹으로 단절되어이었던 관계를 세계 만국공통어인 춤과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로 다시 정립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나라 전통예술 공연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장기자랑을 비롯해 특별초청 해외공연단이 펼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군산예총은 그동안 미국·캐나다·인도·베트남·중국 등 군산시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 13곳에서 17차례의 해외공연을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의 그 역량을 톡톡히 발휘해 왔다.

또한 1994년부터 오늘날까지 중국 옌타이시와 예술문화 교류를 진행하면서 국제화 세계화에 적극 대처하며 시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들의 안목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은 “오늘날 국내 거주 외국인이 200만 시대에 진입하고 2017년 국제문화교류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해외문화예술교류 사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군산에서 개최되는 해외문화예술 행사를 계기로 군산이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