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통하는 세계인, 해외문화예술교류 공연 성황
군산예총 초청 러시아·아프리카 공연단 각 전통문화 선보여
코로나19로 인해 외국과의 교류가 거의 끊기다시피한 요즘, 예술로 소통하는 해외교류행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군산예총이 주최한 ‘예술로 소통하는 한마음 공연-해외문화예술교류’공연이 지난 9일 저녁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군산시민과 다문화가정,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군산의 지역색 높은 전통예술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렀다.
이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전통 민속춤과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우크라이나 공연팀의 퍼포먼스가 한 무대에서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져 관중으로부터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군산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원어민 교사, 미공군기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문화도시 군산의 높은 예술적 위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동·서양이 한마음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황대욱 회장은 “코로나로 예술문화의 향수가 갈급한 시민 정서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의 예술공연을 통해 상호 이질감을 해소하고 군산의 예술문화의 가치와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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