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이 27일 S2B(학교장터)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교육행정기관과 일선 학교들이 2000만 원 이하의 소액 공사와 용역, 물품 등을 S2B에서 입찰할 수 있도록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며, 업무 효율성 증대와 투명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관내 각 학교들도 올 한 해 온라인 쇼핑몰 구매는 줄이고, S2B를 통한 군산지역 물품 우선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8월 말 대비 11월 말 S2B를 통한 군산지역 업체 이용금액이 약 30억 원 정도 증가했다.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로는 연 110억 이상에 달하는 성과이다.

그 중에서도 S2B 이용실적이 우수하고, 시스템을 통해 업무경감, 예산 절감 등의 효율적인 계약업무 진행으로 소액 수의계약의 투명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총 13개 학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업체 이용금액 부문 상위 3개 기관은 군산미장초, 군산기계공고, 군산용문초이며, 이용금액과 이용 건수를 합한 종합부문은 세 학교를 포함해 군산제일고, 군산풍문초, 군산신흥초, 군산아리울초, 군산초, 바다유치원, 군산산북초, 군산나운초, 군산해성초, 군산금광초 등 10개 기관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상위 성과를 거둔 미장초, 기계공고, 용문초, 제일고, 풍문초, 신흥초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일관 교육장은“일선 학교의 적극적인 동참과 ‘군산에 봄’TF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교육예산이 우리 지역을 위해 소비되어 군산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