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오초등학교가 3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중간졸업식을 열어 화제다.

우리 삶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3학년 꿈나무들이 1, 2, 3학년을 뒤돌아보며 희망찬 4학년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먼저 1학년~ 3학년 3년 동안의 전체 교육 활동이 담긴 포트폴리오 동영상을 시청하고 개인별 사진으로 만든 영상 감상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3학년 학생 한명씩 앞으로 나와 전교생 앞에서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2022학년도 미래를 설계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졸업식 가운과 학사모까지 갖춰 입어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으며, 알찬 미래를 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창오초 정창길 교장은 “오늘의 중간졸업식은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창오 꿈나무들이 장차 삶의 주인공으로서 계속 피드백을 할 줄 알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줄 아는 역량을 심어 주는 데 큰 화수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