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은 57개교 총 2,259명으로 2021학년도 2297명보다 38명, 2020학년도 2389명보다 130명 줄었다. 매년 신입생 수가 줄고 있으며, 이는 출산 기피로 인한 취학인구 감소 여파와 지역 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인구유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전체 초등학교 학생수는 1만4,519명으로, 지난해 도교육청이 발표한 ‘2021~2025학년도 초중학교 중기 학생배치계획’에서 추정한 1만5,124명보다 605명이나 감소한 수치이다.

중기 학생배치계획에서는 2020년 1만5515명에서 2021년 1만342명, 2022년 1만5124명, 2023년 1만4562명, 2024년 1만3732명, 2025년 1만2665명 등 앞으로 5년 간 군산 지역 초등학생이 약 3000명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57개교 중 개야도초와 선유도초, 신시도초, 신시도초야미도분교는 올해 신입생이 0명이며, 대야초광산분교와 마룡초는 1명이다. 읍면 지역 초등학교 19개교 중 7개교를 제외한 12개교 신입생수가 10명 이하이다.

아울러 신시도병설유치원, 어청도병설유치원, 내흥초병설유치원은 학생이 없어 올해 휴원하고, 지난해 휴교한 어청도초등학교는 휴교가 연장됐다. 어청도초교의 경우 도서 내에 공공기관이 많고 주민들의 폐교 반대 의견이 높아 연장됐다.

반면 46학급(일반 42, 특수1, 유치원3학급) 규모로 조성돼 올해 개교하는 조촌동 금빛초교는 일반학급 35급과 특수학급 1학급을 합해 총 36학급으로, 876명이 배정됐다. 금빛초 학급당 학생수는 25.0명으로, 미장초 25.7명, 용문초 25.3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입학 전에라도 전출이나 전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