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중학교와 월드비젼 전북사업본부가 24일 월드비젼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산영광중학교가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밥을 제공한다.
영광중학교(교장 조경희)와 월드비젼 전북사업본부(본부장나윤철)는 지난 24일 월드비젼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협약식을 체결했다.
월드비젼 조식지원사업은 여러 이유로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조식공간에서 정성껏 준비한 아침을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심리정서적으로 안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영광중학교는 다음달 4일부터 아침 8시~ 8시 40분 조식공간을 개방해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영광중 조경희 교장은 “우리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이 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월드비젼 전북본부에 감사드린다”며 “매일 학생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지지를 보내고 위기상황의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함께 할 수 있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월드비젼 전북사업본부 나윤철 본부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군산영광중학교에서 앞장서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위기를 조기 발굴할 수 있는 지원구조를 구축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러한 학교의 학생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실천은 앞으로 다른 중학교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중학교는 한 해 동안 조식지원사업을 진행한 후 연말 평가회를 열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내년에는 학생들이 보다 행복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 할 방안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