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도시센터(군산대학교 수탁, 센터장 박성신 교수)는 공고와 심사를 통해 동네문화추적단 13팀, 동네문화카페 13팀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팀들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시민중심 문화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 회의에 참여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동네문화추적단’은 시민이 군산 동네별 역사와 지역 자산, 일상 문화를 조사하고 수집하는 활동으로 조사된 내용은 영상, 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아카이브로 구축된다.

‘동네문화카페’는 지역문화를 주제로 시민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팀별 활동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의 초석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신 센터장은 “동네문화추적단과 동네문화카페는 동네 단위로 시민 스스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예비문화도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군산의 다양한 경관과 주제를 다루고 있어 지역 일상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시 김봉곤 문화관광국장도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이 활동 주체로 나서는 올해 예비사업 프로그램 진행과 이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주체 문화활동을 강조했다.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올해 문화공유대학,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카페, 공감리빙랩, 문화공유원탁, 문화공유포럼 등 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 10월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예비문화도시 사업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SNS (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