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전쟁속에 묻힌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을 듣고 나니, 가슴이 먹먹했고, 학도병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가 만약 학도병이었더라면 생각을 해보니 감히 가늠이 되지않아서 가슴이 아팠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숨겨진 영웅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서흥중1년 문0인)

“6.25전쟁에 대한 아픔이 살아났고 의용군으로 참전한 학도병 학생들의 헌신이 정말 멋있고 존경스러웠으며, 학도병의 편지를 보고 슬퍼서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전쟁은 절대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진포중1년 이0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한반도 비극의 역사를 그리다[꿈길청문픽쳐스]’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군산시청소년문화의 집(관장 정훈)에서는 지난 16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비극의 역사를 그리다[꿈길청문픽쳐스]’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한반도 비극의 역사를 그리다[꿈길청문픽쳐스]’는 6.25전쟁과 관련한 영화를 제작하며 호국 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숨겨진 영웅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담아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일정을 상의했으며, 실제 6.25전쟁에 참여한 학도병들의 편지를 영상을 통해 감상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진용선 강사가 ‘6.25 전쟁 당시 군산 지역의 상황’을 주제로 역사 강의를 진행했다.

정훈 관장은 “어린 청소년들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려고 학도병에 지원했던 역사를 알고 우리 지역에 특히 학도병이 많았다는 사실을 배우며 지역사회에 많을 보훈 인물들과 보훈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