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린이날 행사로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안창현)가 주관하는 ‘어린이 큰 잔치’가 5월 5일 오전 10시에서 12까지 비대면으로 열린다.
어린이날 기념식과 동시 백일장, 장기자랑 동영상 우수작 시상, 한마당 축제로 이뤄지며 시민 누구나 ‘군산기독교연합회 어린이날’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문화예술공간 아우라와 옥산소나기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도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옥산힐빙센터에서 열린다. 해금·가야금 체험과 풍선아트·솜사탕 만들기 등의 체험이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문화예술공간 아우라 주관으로 ‘찾아가는 문화클래스’라는 국악공연도 열린다.소리마중민요단과 당북나래 국악관현악단, 문화예술공간 아우라 실내악단이 출연한다.
새만금(부안 방면)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테마체험관은 5일 어린이날에 한해 무료입장을 추진한다. 리모데링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재개관했으며, 1층에서는 영상을 통한 간접 블랙아웃 현상 경험, 2층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증강현실(AR) 체험, 3층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미래도시에 대한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다. 타임별 예약제로 운영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7일 ‘별솔 음악회’를 열어 어린이를 위한 곡들을 선사한다. 군산시립합창단은 유주애 극본, 정경선 연출의 어린이 뮤지컬 ‘개구리 왕자와 콩쥐팥쥐’를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에 무대에 올린다. 인터넷 예매는 매진되었고 현장판매(전석 5000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실시한다.
오는 14일에는 군산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이 ‘예술아 놀자 광장 콘서트’를 펼친다.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쇼스타코비치 ‘Waltz No.2, ’김애라 편곡 ‘A-Ja A-ja Korea’ 피아졸라의 ‘리베라탱고’, 정환호 작 ‘꽃피는 날’ 등이 연주된다.
국내 발레의 양대 산맥 중 한 곳인 유니버설 발레단이 오는 20~21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돈키호테’를 상연된다.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화려한 군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소설과 달리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아름다운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발레는 처음 보는 관객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6년 만에 올려지는 클래식 전통발레 공연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늘푸른도서관에서는 가정의 달 맞이 ‘아이사랑 한마당 문화행사’를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마술공연과 퓨전 인형극, 풍선버블공연 등 공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오감동화요일, 환경운동회, 업사이클링 공예 등 체험, 이예숙 작가와의 만남, 북큐레이션 등이 마련됐다. 참여 모집은 9일 오전 10시부터이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