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최기석)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완주 상관리조트 교육장에서 열린 ‘중소기업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무체험중심 산업체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직무체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이 주최하고 제이비잡앤컨설팅·잡코리아 전북(대표 김현아)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군산상고 2~3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1일차에는 면접 대비 이미지메이킹과 비즈니스 예절교육, 고교생 대상 실용금융교육 등, 2일차에는 기업 탐방을 통한 경영, 생산관리 등 실질적인 직무 체험와 진로설계 가이드 북(빨간책) 100% 활용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주 첨단벤처단지에 위치한 주)디클래스(대표 김갑수) 드론 전문기업을 방문해 드론의 일반 이론과 비행 원리을 배우며, 드론을 이용해 축구 게임을 하는 신개념 스포츠 등도 체험했다.
이어 완주군 봉동 테크노벨리 유)원진알미늄(대표 원경의)에서도 방문해 창호, 건축자재, 디자인 휀스, 인테리어 자재,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등의 생산 과정을 보며 체험했다.
이날 군산상고 최기석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주)디클래스, (유)원진알미늄과 각각 산학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인력자원의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수립, 직업교육의 연구와 활성화를 위해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직무중심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 3일차에는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 스킬 강화, NCS 기반 직무중심학습과 능력개발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정현 학생은 “실용 금융교육, 나에게 맞는 일 찾기, 나에게 맞는 직무 여건 확인은 물론 기업 인사담당자와 만남을 통해 연봉, 채용조건,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의 설명을 들으며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공정별, 각 직무 파트별 현장 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