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청문픽쳐스' 청소년들이 6.25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해망굴 등을 둘러보고 영화촬영을 하고 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 ‘꿈길청문픽쳐스’ 청소년들은 해망동 해망굴을 찾아 6.25 전쟁 때 생긴 총알자국을 찾아보고 당시 교통 통로로 사용했던 도로를 걸어보았다. 또한 월명공원 내 해병대전적비를 둘러보며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에 대해 알아보고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들은 사전에 제작한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조명연 영화배우 겸 감독에게 영화장비틀 사용법과 촬영법 등을 배우며 영화를 직접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서흥중 문 모 학생은 “해망굴의 총알자국을 보니 그때의 전쟁이 얼마나 치열했는 지 알 수 있었다”며 “해병대 분들도 그렇고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정훈 관장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고생을 하고 계시는 군인들을 응원하며. 군산의 6.25 전쟁의 역사 속 해병대 분들의 희생있어 오늘의 평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 ‘한반도 비극의 역사를 그리다’ 서울편을 제작할 계획이며, 참여 문의는 전화 451-79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