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과 가족들이 경포천 서래숲길을 걸으며 경포천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을 탐구하고 경포천의 역사를 알아보며, 자연 속의 경포천을 그려보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지난 18일 오전 경포천 서래숲길에서 ‘함께 그린(GREEN) 경포천’을 주제로 군산환경살림이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기 군산환경살림이 ‘강산해’를 지켜줘~!+’의 일환으로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에 이어 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이에 따른 실천적 과제를 발굴하고, 함께 실천하는 목표로 계획된 프로그램 ‘‘강산해’를 지켜줘~!’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들은 군산환경살림이로 임명받아 총 11회차에 걸쳐 교육을 받고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들을 하게 된다.
2기 활동은 지난달 29일 시작했으며 현재 4회차 ‘기후조절자 물’강(江)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특히 초․중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한 현장체험 프로그램 ‘함께 그린(GREEN) 경포천’은 ▲경포천의 과거와 미래를 알아보고 ▲생태하천(경포천)의 동․식물을 탐구하며 ▲자연속의 경포천을 가족과 함께 그려보는 과정으로 구성돼 일상 속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군산교육문화회관 김명희 관장은“우리 사회에 시급하게 당면한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공감 형성을 위해 생동감 있으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