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화려한 색감과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체험전시 ‘스위트 원더랜드-달콤한 상상’를 시작으로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국 현대무용의 대표주자인 LDP 무용단의 ‘Best of LDP’가 준비되어 있다.

‘달콤한 상상’ 체험전시는 오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 간 2·3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또링, 엄지, 프롬일랑, 드로잉페이퍼 등 작가 4명이 참여해 우리 일상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소개된다. 달콤한 음식으로 환경을 표현하고, 사과·도넛·파인애플이 당구공·카메라·마이크로 그려지며, 환상적인 소품으로 가득 찬 달콤한 공간과 천진난만한 그림 속 동심의 메시지까지 달콤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행복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11시, 14시, 15시, 16시 진행된다. 티켓예매는 인터넷(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사전예약제로 실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LDP 무용단의 ‘Best of LDP’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이다. LDP는 ‘Laboratory Dance Project’의 약자로 한국 현대 무용의 팬덤 신화를 이뤄낸 현대무용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여 년 동안 활동해온 LDP의 대표작들이 선보이며 LDP무용단의 정수를 보여준다. 
8월에는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증강현실과 레이져, 멀티미디어(홀로그램&맵핑)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공연 ‘기록’과 유쾌하게 그림 그리는 형제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를 만나 볼 수 있다.

‘기록’은 20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유료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더블베이스 사중주 팀‘에메 트 앙상블’을 하우스 콘서트로 만나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문화예술이 관람객들에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