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데이터·인공지능·표준화·융합센터(DASH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센터는 군산대 산학협력단 산하 조직으로써 군산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진이 주도한다.

선정된 과제명은 ‘전북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이며 총사업비는 13억 8천만원 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된 하천 쓰레기 모니터링 및 조기 탐지를 위해 만경강과 연결된 6개의 지방 하천에 분포된 총 20만장의 쓰레기 이미지 데이터를 드론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책임자이자 부센터장 이석훈 교수는 “쓰레기 이미지 수집을 위하여 크라우드워커들은 실제로 하천을 트래킹하며 스마트폰으로 촬영 및 드론으로 하천 혹은 물 위의 쓰레기를 촬영해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한후 각 쓰레기 재질에 따라 10종으로 라벨링하여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학습 및 검증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대상지인 만경강 본류 및 6개의 지방하천 총 길이(약 236.3km)를 감안하면 결코 쉽게 획득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센터장 정동원 교수는 “이 사업으로 쓰레기 관련 이미지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물론, 전북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새만금 수질개선 및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산대 소프트웨어학과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고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DASH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립군산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기법, 이미지 데이터의 신뢰성 및 품질향상 기법, 다양한 이미지 처리 인공지능 기술등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