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초등학교(교장 김신철) 학생들이 교내에서 열린 아나바다장터 수익금을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에 기탁했다. 

옥구초교는 지난 9월 학생자치 다모임활동에서 ‘옥구 아나바다 장터 OKCU(OK See You)’를 열기로 계획하고 지난달 28일 본교 강당에서 장터를 열었다. 학부모까지 참석해  16개 부스로 나눠 진행된 장터는 물건을 올바르게 사고 파는 것 뿐 아니라 건전한 소비습관, 이웃과 나누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교육 활동이었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들은 장터 수익금 102만3,900원을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들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후원하기로 뜻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수익금 기탁식은 지난 5일 옥구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옥구초 김신철 교장은 “아나바다 장터 운영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선생님과 학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열심히 참여해준 옥구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아이들이 이번 행사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행복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전북지부 오아름 지부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옥구초등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우리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