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수초등학교에서 직접 물품을 만들어 판매까지 해보는 서수교육장터가 열렸다.

각 교실과 도서실, 다온마당에서 열린 장터는 1부에서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각각 팀을 이뤄 비즈공예, 가나슈타르트, 비누공예, 꽃리스 만들기 등 장터에서 판매할 물품을 만들었으며, 2부에서는 팀별로 직접 만든 물품을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직거래해 직접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수초병설유치원생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샌드위치는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직거래 판매 수익금으로 전교생 상품 구입과 사과의 마음 전달하기 시간으로 마련됐다. 물품매매는 학교에서 발행한 학교화폐로 진행했으며 판매가는 팀에서 정하고 판매 중에 수정할 수 있도록 해 수요와 공급을 기반으로 한 경제교육을 체험할 수 있었다. 

3학년 이현진 학생은 “비즈공예 만들 때 구슬의 구멍이 작아 손이 조금 아프고 힘들었지만, 내가 직접 만든 비즈 공예를 모두 팔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수초 이일령 교장은 “학생들이 서수교육장터에 참여하면서 구매, 마케팅 등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경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서수 어린이들이 건전한 소비생활과 바른 경제관념을 기르고, 밝고 안정적인 미래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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