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여고 영광선교합창단이 오는 25일 저녁 7시 군산예당 대공연장에서 제52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학교법인 영광학원(이사장 손성욱) 산하 군산영광여고 선교합창단(지휘 오현정)은 지난 1967년 첫 정기음악회를 시작으로 52년째 아름다운 선율로 학생과 군산시민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2005년 미국 워싱턴주 주지사 초청과 2007년 태국 초청 공연 등 국내외 굵직한 초청 공연과 순회 연주로 이미 고교 최강의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군산을 대표하는 학교 교육의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광오케스트라 합주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 원작의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칼라 드림코트(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연출 김용선)’를 선보인다.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칼라 드림코트’는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과 그의 11명의 형제에 관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1982년 미국 브로드웨이 로얄시어터에서 초연된 이래 전 세계에서 상연되고 있다. 

특히 영광선교합창단 단원들은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 활동만으로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품격 있는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군산영광여고 박성호 교장은 “천사의 하모니로 학생과 군산 시민을 위해 공연을 펼쳐 왔지만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공백이 있어 아쉬웠다”라며 “여전히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들 선교합창단 공연을 기대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교합창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