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청소년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한 워터존, 글로벌존, 문화존으로 진행됐다.

글로벌존은 ▲다양한 나라의 의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국가별 랜드마크 및 유명인 퀴즈 ▲전래동화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됐고, 군산간호대학을 포함한 청소년기관단체가 함께 해 더욱 풍성해졌다. 

워터존과 문화존에서는 워터슬라이드, 워터분수로 시원한 물놀이, 글로벌 퀴즈 맞추기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군산의료원 의료진이 상주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등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전설화(19) 동아리 위원은“청소년들이 모여서 축제의 방향을 고민하고 기획하여 함께 토의할 때는 너무 힘들고 그만하고 싶었지만, 축제에 참여하는 내내 우리가 만드는 축제가 진행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원영 관장은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논의 결과를 토대로 올해 처음으로 워터슬라이드와 워터분수 등 워터존 체험부스가 진행되었다. 청소년수련관 주인인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되고 직접 기획하고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수련관 실무자와 함께 더 많은 활동 현장에서 청소년의 의견이 마음껏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