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설립된 월명동포럼은 군산지역학의 모색을 위해 각계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담론을 제안하거나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발표, 토론하는 시민 모임이다.

지난해 6월 이후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담론 토론의 장을 마련해왔고, 2022년 말에는 군산시민예술촌의 후원으로 결산특집 ‘6인 6색 문화와 군산사람들’이라는 소책자를 출간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에서 공모한 ‘2023년 시·군 지역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군산지역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월명동포럼은 23일 군산지역학 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 총 3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1차 세미나는 ‘군산지역학의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김병옥 군산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김수관 개복동 사진스토리움 관장이 ‘군산의 도시 슬로건에 대한 단상’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2부 김규영 군산시문화도시 추진위원 ‘군산 10년, 이주민이 바라본 관계의 부재와 공동체의 필요성’ ▲3부 조종안 향토사학자 ‘군산선 개통 111년, 철도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될 계획이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리루서점(010-6886-7091)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