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요상설공연은 ‘토(土)요일 군산엔 락(樂)이 있어요’ 주제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근대쉼터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21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군산의 향토색 짙은 국악과 무용 공연을 비롯 극단 둥당애가 차력을 소재로 한 공연, 관악앙상블, 트롯가요 무대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토요상설공연은 매 공연마다 수준높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여 국내 각지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방문하면서 객석이 부족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황대욱 회장은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기면서 쉬어가는 길거리 공연문화가 정착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예산이 지원돼 경쟁력 있는 토요상설공연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