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옥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시골쥐들의 깨발랄 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1학기 동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기량을 선보여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밴드 옥봉리 음악밴드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옥봉리크루 방송댄스팀의 트로트댄스, 꿈빛합창단의 합창,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 리믹스 아이돌 댄스와 마지막 음악밴드 무대로 진행됐다.

특히, 밴드 옥봉리 음악밴드팀과 옥봉리크루 방송댄스팀은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받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옥서면을 대표하는 아동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공연을 보고 연신 함박웃음을 짓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수진 옥서면장은 “지역에 유일한 아동복지기관인 옥서지역아동센터가 지역 어르신을 섬기는마음으로 귀한 자리를 마련해 너무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더위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미화 옥서지역아동센터장은 “지난 1월에도 지역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아이들이 배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