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과거의 비행을 반성하며, 성실히 생활하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은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의 후원과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군산보호관찰소 협의회 지원으로 총 25명의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A군(17)은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었다”라며, “장학금은 다른 사람이야기인 것 같았는데, 막상 받으니 부모님께 빨리 자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평소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비행의 유혹에 빠지는 청소년들이 안타까웠다”라며, “이 장학금이 희망의 불씨가 되어 건전한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영술 군산보호관찰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재비행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지난 2021년부터 군산보호관찰소에 2천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100여 명의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