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번 전시회는 ‘이야기하는 사진, 우리의 인생을 담다’라는 주제로, 참여 어르신들이 지난 8개월간 사진을 통해 기록한 삶의 이야기와 특별한 여정을 선보이고 있다.

은빛스튜디오는 단순히 촬영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사진이라는 예술 매체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시선과 삶의 경험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사진 속에 담긴 풍부한 이야기와 감정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었다.

전시장에는 포토에세이와 포토존이 함께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사진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했다.

특히, 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이 전시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사진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세대 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정미순 관장은 “은빛스튜디오 작품 전시회가 벌써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며 “매년 놀라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감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끝없는 배움과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반 은빛스튜디오의 이번 작품 전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