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기대주 서승재 호주오픈 제패
동고 출신, 혼합복식 최강 우뚝
군산출신 배드민턴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정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혼합복식 한국대표 서승재 선수(원광대학교)는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채유정(삼성전기) 선수와 조를 이뤄 난적 말레이시아 대표 찬펭순-고리우잉 조를 2-0(21-12, 23-2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산 나운초와 금강중, 동고 출신인 서 선수는 재학 시절 각종 대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할 정도로 차세대 에이스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5월 초 뉴질랜드 오픈대회에서 첫 호흡을 맞추면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 출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서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개인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일찌감치 이용대 선수 뒤를 이을 스타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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