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중 레슬링부,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대활약
금 2·은 1·동 1개 획득, 창단 이래 최고 성적
군산산북중학교(교장 남궁세창) 레슬링부가 지난 26일 전남 해남에서 폐막한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 산북중은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다.
종목별로는 윤강민(3년)과 김한결(3년)이 각각 그레꼬로만형 60kg과 55kg급에서 금메달을, 나상우(3년)가 그레꼬로만형 692kg급 은메달, 윤서빈(2년)이 그레꼬로만형 65kg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산북중은 지난 소년체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금 레슬링 중등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남궁세창 교장은 “어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대견하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산북중은 레슬링 전북의 별 육성학교로서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북중 레슬링부는 지난 2009년 창단해 전라북도 레슬링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운동부 지도자 김민규 교사의 지도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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