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애인체육관, 5개 프로그램 시범운영

내달부터 탁구, 당구, 헬스, 배드민턴, 요가

한정근 기자 / 2018-08-21 09:48:04

지난 6월 개관한 군산시장애인체육관이 9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시범운영 프로그램은 탁구, 당구, 헬스, 배드민턴, 요가·스트레칭 등 5개로서 군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회원 등록 후 프로그램 수강 및 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수강은 선착순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동처방사의 상담을 통해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보다 만족도 높은 운영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란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군산 장애인 스포츠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장애인체육관은 총 1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 강당,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당구교실, 탁구교실,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층에는 군산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이 자리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