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배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 14일 개막

1000여 명 선수단 참여, 11~13일 시민 수상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한정근 기자 / 2018-09-10 18:17:26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상스키 종목이 개최되는 군산에서 ‘2018전라북도지사배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가 열린다.

(사)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레저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전북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군산호소(옥산저수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관계자 및 동호인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종목별로는 수상스키(슬라롬·웨이크보드) 남·여 부문, 케이블웨이크보드 동호인 A/B/학생부(대학·고등)/주니어(초·중등) 남·여 부문, 웨이크보드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8년도 국가대표로 발탁된 군산출신 남자 웨이크보드 부문 정인상 선수와 국가대표 여자 웨이크보드 부문 김수연 선수가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멋진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먼저 사전 접수를 통해 레저카약(체험객 200명), 케이블 니보드(체험객 200명) 등 수상렞 스포츠 체험교실을 실시한다.

또한 워터보트쇼, 프로선수 케이블웨이크보드 시연, 케이블 니보드 체험 등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위길숙 전북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군산이 전국체전 수상스키 종목 개최지역으로 성공개최를 위한 최종 리허설이라 할 수 있다”며, “대회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를 통해 전북이 수상스키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레저스포츠 체험교실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사무국장(010-8638-6418)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