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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국 센터장. |
군산지역 아동센터들이 축구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8 삼성꿈장학재단과 함께하는 제5회 군산시지역아동센터 한마음 축구페스티벌이 지난 20일 군봉인조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한마음 축구페스티벌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바른 인성과 공동체성을 함양하고, 상호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생명샘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영국)가 주최하고 군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군산LS유소년축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16개 지역아동센터, 24개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17일부터 19일까지 군산경포초교 강당에서는 6인제 축구경기가 진행됐으며, 여자축구팀도 8개팀이 출전해 남자 못지 않은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20일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조동용 도의원, 신영자 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 강태창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홍진웅 군산사회복지협의회장, 조영주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장, 이옥자 전라북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삼성꿈장학재단 전문위원), 부모, 아이들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군장대 축구부와 함께하는 축구클리닉을 비롯해 아이들의 가장 인기를 모았던 먹거리장터, 나눔문화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풍물나눔장터, 놀이문화체험, 건강체험, 시상 및 경품 추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마음 축구페스티벌은 삼성꿈장학재단 멘토기관으로 선정된 생명샘지역아동센터가 주축이 돼 별다른 예산 지원없이 후원자와 소상공인, 지역아동센터 등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최소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이리고 재학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한 박영국 센터장의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아이들로 하여금 축구를 통해 체력 향상 및 인성, 사회성, 사고의 유연성, 협동심을 길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아동들의 안전한 돌봄과 건강한 성장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계시는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들과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시에서도 지역아동센터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재목들이 꿈과 비전을 이루어갈 수 있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국 센터장은 “5년 전 삼성꿈장학재단이 불씨가 되어 많은 기관과 단체, 개인 등의 후원에 힘입어 매년 페스티벌 규모와 내용이 발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축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돼 매년 페스티벌을 기다릴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던 가족들도 페스티벌을 통해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 지고 있다”며,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해 준 호원대, 군장대, 간호대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